
독립서점의 묘미를 알게 되다, 건대 커먼그라운드 내 인덱스숍 "정말 너무 좋다"라는 감탄사를 연발할 수밖에 없었다. 이래서 서점 투어를 다니는 사람들이 있는 건가? 서점은 책을 사기 위해 방문하는 장소라고 여겼던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서점 주인의 취향이 모여있는 듯한 실내 분위기와 많은 책을 담을 수 없는 작은 공간에서 고민하고 고민해서 선별했을 것 같은 책들 기대하지 못했던 가슴 벅찬 울림을 느끼게 해 준 이 공간에서 어떻게든 나의 현재와 접점을 만들고 싶었다. 아주 미미한 깨달음이라도 무엇이든 얻어 가고 싶다는 갈망이 순식간에 생겨났다. 2021년 9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다. 아무도 재촉하지 않았지만 전후 사정상 지켜져야 하는 마감일자가 이번 주까지인 보고서를 숙제로 안은 명절 연휴를 맞았다...
영지공지 스토리/남기고 싶은 서점
2021. 9. 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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