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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 맛집
맥반석 문어 참숯불 닭갈비집
정말 오랜만의 외식이었어요 ;-)
'LDH 맥반석 문어 참숯불 닭갈비집'은 강촌역 근처에서 바람을 쐬고는 오랜만에 외식을 할까 싶어서 서치 해 보고 처음 방문한 집인데요, 처음 가보는지라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너무 맛있게 먹고 나온 집이에요.
뜻밖에 괜찮은 집을 발견해서 추천하고 싶은 강촌 맛집! 아래에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 순 서 -
1. 기본 상차림
2. 문어 닭갈비 세트
3. 사이드메뉴 : 메밀막국수, 문어라면, 추억도시락
4. 강촌 맛집 위치
1. 기본 상차림
메인메뉴가 차려지기 전, 먼저 기본 상차림이 차려졌어요!
간단한 찬들이 준비되어 나오는데요. 닭갈비/문어 구이에 곁들여 먹기 좋은 깔끔한 맛이에요 :)
요 중에서 몇가지 찬들만 소개시켜드릴게요!
사장님께서 닭갈비에 싸먹으면 맛있다고 추천해주신 무절임이에요.
무절임+깻잎을 싸서 빨간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추천 해 주시더라고요.
닭갈비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고 추천해 주신 빨간양념장인데요. 정말 닭갈비에 찍어먹으니깐 맛있더라고요. 색깔에 비해서 그렇게 맵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요 노란 소스는 한번 찍어 먹고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문어랑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추천해 주신 소스에요. 마요네즈가 겻들여진 소스 같았는데 (정확하진 않아용ㅎ) 종종 맥주안주하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들 정도로 제 입맛에 딱 맞더라고요. 동네에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ㅎ
2. 문어 닭갈비 세트
문어, 닭갈비를 구울 맥반석 판이에요.
불빛이랑 맥반석이 너무나도 조화롭지 않나요.... 오랜만의 외식이라 이 모습만 보고서도 괜시리 기분이 들뜨더라고요.
불을 켜고 돌이 어느정도 달구어 지면 닭갈비를 먼저 올려놔주세요.
이 집의 메인 메뉴는 닭갈비 구이 아니면 문어 닭갈비 세트 인데요. 같이 같던 지인은 문어보단 이 닭갈비가 정말 맛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문어도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닭갈비가 야들야들하니 정말 맛있긴 했어요. 주변에 철판닭갈비 집도 좋아하는 집이 있긴 한데, 누군가가 조금 특색있는걸 먹고 싶다고 추천해달라고 하면 주저 없이 강촌 맛집으로 추천 할 것 같아요.
닭고기는 불위에서 구우면 금방 타게 되더라고요. 속은 잘 안익고요.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분주한 움직임이 보이시나요. ㅎㅎ
사장님께서도 가끔씩 와서 봐주시긴 하시는데, 집게는 두개 가져다 주셨어요. 속이 안익으면 겉만 너무 태워버리게 되니까 부지런히 뒤집어 줘야 합니다.
거의 다 익은 닭갈비의 모습이에요.
딱 요때 쯤 부터 고기를 먹기 시작했는데요. 두명이서 집게 들고서는 엎치락 뒤치락 부지런히 뒤집었던 보람이 있는 순간이었어요. 닭고기가 딱 먹을 수 있을만큼 익혀져서 첫입에 먹었던 고기의 식감은 정말 맛있다고 생각한 고기들 중에 손 꼽을 수 있을만큼 맛있었던 것 같아요.
고기를 조금씩 먹어가면서 어느정도 공간이 나오면 문어 다리를 올려주시더라고요.
위에 고기 4덩어리와 문어다리 3개는 3인분을 시킨 양이었는데요, 저희가 3명이 방문했고 다 굉장히 식성이 좋은데도 양이 꽤 괜찮은 편이었어요.
물론 저희는 이후로도 사이드 메뉴 3개를 더 시켜먹긴 했습니다... 식성이 남다르거든요 :)
문어다리가 조금씩 익어가고 끝부분을 조금씩 잘라서 먼저 주시더라고요.
문어는 저희가 굽지 않고 사장님이 와주셔서 뒤집어 가며 익혀주셨어요.
문어와 닭뼈에 붙은 살이 익어갈 동안 잘 읽은 고기들을 먹고 있었어요. 그리고 사장님이 드셔도 된다고 할 때 문어를 하나씩 집어서 노란 소스에 찍어먹었는데.... 제 입맛에 정말 딱이었어요. 정말 마음에 든 강촌 맛집이에요.
쫄깃하면서도 촉촉한 것이 집 근처에서 팔면 종종 맥주한잔 하러 갈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조금 빨리 먹는게 좋겠더라고요. 아무래도 불 위에 계속 있으니 조금씩 질겨지는 것이 느껴졌어요.
문어를 어느 정도 먹은 후엔 바짝 익은 닭뼈 옆의 고기들을 뜯어 먹었습니다 :)
3. 사이드메뉴 : 메밀막국수, 문어라면, 추억도시락
메인 메뉴를 먹고서는 뭐를 더 먹어볼까 하다가 사이드메뉴도 왠지 맛있을 것 같아서 시켰는데 어쩌다 보니 3개를 더 시켜 먹게 됐네요 -ㅁ-; 그리고 3명이서 남김없이.....
먼저 개운하게 먹고 싶었던 메밀 막국수입니다.
문어,닭갈비를 먹을 때도 사이드메뉴가 맛있을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역시나 맛있었어요. 시원하고 깔끔한것이 제가 딱 먹고 싶었던 맛이었어요. 평소에 메밀막국수집 찾을 땐 좀 밍밍하다고 해야하나 맛이 자극적이지 않은 집을 찾아 가는 편인데요, 고기랑 문어를 구워먹고 나니깐 돼지갈비집에서 비빔냉면 후식으로 시켜먹을 때 처럼 조금 새콤하면서 개운하고 시원한게 먹고싶더라고요. 근데 딱 그 맛에 맞는 맛이었어요. 색깔만 봐도 느낌 오실 것 같아요.
그리고 문어가 들어간 라면이 궁금해서 시킨 문어라면이었어요.
같이 갔던 지인이 문어라면을 한번도 맛있게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해서 이번엔 성공하길 바라며 시켜봤는데, 문어도 문어지만 국물맛이 정말 깔끔했어요..... 콩나물, 파 만으로는 날 수 없는 깔끔함이 느껴지더라고요.
요즘 때가 때인지라 모든 메뉴는 각자 접시에 먼저 덜어서 먹었는데요. 라면국물은 조금 더 많이 덜걸 그랬다고 조금 아쉽기도 했네요 ^0^;;
문어는 엄청 많이 들어있진 않은데요, 곁들여지는 문어가 질기지 않고 쫄깃한 식감인 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지 않겠냐며 시킨 추억의 도시락이에요.
뚜껑을 덮고서는 쉐킷쉐킷 흔들어서 비볐어야 했는데 뭔가 잘못한 것 같더라고요. 국물이 질질 새는 바람에 수저로 비볐습니다.
재료가 뭐뭐뭐가 들어갔었는지 가물가물하네요... 볶음김치, 햄, 계란, 김과 뭔가 더 들어갔던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흑미 특유의 맛있는 밥맛이랑 해서 조화로운 비빔밥에 강촌 맛집에서 든든하게 마무리했습니다.
4. 강촌 맛집 위치
강촌역 근처에 20년 넘은 원조닭갈비집이라고 철판닭갈비 맛집도 좋아하는데, 이 집도 못지않게 오랫동안 가게를 운영하신 것 같더라고요. 빈티지한 외관에서부터 맛집 스웩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검색해서 찾는 곳은 실망스러움을 느끼지 않기가 어려운데, 오래된 강촌 맛집을 우연치 않게 찾게 된 것 같아요. 가게 내부도 세련됨과는 조금은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나름의 갬성이 느껴지는 강촌 맛집이었어요.
주소는 도로명 주소와 지번 주소를 모두 남겨드릴게요. 아직 도로명주소로 네비 찍는게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꽤 있으시더라고요.
도로명주소 :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구곡길 9
지번주소 :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335
가게 정보를 찾아보면 네이버에선 매주 수요일은 휴무라고 나오고 다음에선 연중무휴라고 나오던데, 혹시 헛걸음하실 수 있으니 수요일에 방문예정이라면 전화 한번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전화: 033-262-7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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