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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 김치찜 요리! 돼지갈비 김치찜 만들기

+ 돼지갈비 핏물 빼기!

 

밥도둑 요리를 만들고 싶을 땐 어떤 요리를 만드시나요? 

 

저는 이번 연휴를 이용해서 백신 부스터샷을 맞았는데요ㅠㅠ 1차, 2차 때 모두 몸살 기운으로 이틀을 꼬박 식은땀 흘리면서 고생을 했더니 이번에도 각오를 하고 준비를 해야겠다 싶더라고요. 

 

이틀을 내내 집순이 모드로 있을 생각을 하니, 무엇보다 맛있는 끼니는 중요하니깐요!!

쟁여놓고 꺼내먹기 좋은 메뉴를 고민 고민하고 고른 요리가 묵은지 김치찜 요리! 돼지갈비 김치찜이었어요 ;)

 

 

돼지갈비 김치찜

 

 

 

김치찜은 끓이기 쉬우면서도 맛이 있어서 좋아하는 메뉴인데요!  이번엔 등갈비 김치찜을 해볼까 하다가 고기가 조금 더 많이 있는 돼지갈비로 바꾸어서 돼지갈비로 김치찜을 만들었어요.

 

김치찌개나 묵은지 김치찜은 고기와 김치를 오래 끓이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보니 특별히 어려울 게 없는 요리인데요! 요번엔 고기를 돼지갈비로 선택을 해서 핏물을 빼는 것부터 요리를 시작해보았어요!

먼저, 돼지갈비 핏물 빼는 방법부터 알려드릴게요!

 

 

돼지갈비 핏물 빼기

 

제가 음식을 거의 안 가리고 잘 먹는데 고기 냄새가 나는 음식은 비위가 약해서 전혀 못 먹거든요. 

그래서 고기가 들어가는 찌개류 시간을 오래 들여서라도 핏물을 잘 빼려고 해요.

 

돼지갈비 핏물 빼기는 특히 빼가 있다 보니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돼지갈비 핏물빼기

 

먼저 돼지갈비는 600g을 준비했어요.

갈비는 마트에서 직접 사 오지 않고 배송을 시키고 저녁 가장 늦은 시간에 배송을 받았어요. 

 

이렇게 저녁때 받은 돼지갈비는 물에 한번 헹구고서 고기가 다 잠기도록 찬물에 담그고서 밤새 돼지갈비 핏물 빼기를 해주었어요.

 

 

돼지갈비 핏물빼기

 

돼지갈비 핏물빼기를 할 때, 설탕을 2스푼 넣어주고서 냉장고에서 물에 담가 두었는데요

설탕을 넣어서 돼지갈비 핏물 빼기를 하면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핏물이 조금 더 빠르게 빠지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돼지갈비 핏물빼기

 

밤새 돼지갈비 핏물빼기를 했던 고기의 모습이에요.

색깔만 보더라도 확연히 차이가 나시죠? 

이번에 묵은지 김치찜, 돼지갈비 김치찜을 만들어 먹었더니 냄새에 예민한 편인데도 전혀 냄새가 나지 않더라고요. 이렇게 돼지갈비 핏물 빼기를 하고 나서 한번 더 데치진 않았습니다 :)

 

 

 

 

묵은지 김치찜, 돼지갈비 김치찜 만들기!

 

이렇게 준비된 돼지갈비로 김치찜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여기서부턴 너 무간 단해요. 사실 김치찜은 고기와 김치를 오래 끓여주면 맛이 있거든요... ㅎ

 

 

돼지갈비 김치찜

 

다른 재료도 많이 필요하진 않은데요!

조금 더 맛있게 하기 위해서 대표와 다진 마늘, 양파, 청양고추를 준비했어요.

이외에 필요에 따라서 설탕과 고춧가루가 있으면 좋습니다!

 

혹시나 묵은지 김치찜 만들 때에 김치가 많이 쉬었거나 쿰쿰한 맛이 난다거나 하시다면 설탕을 밥 수저로 2~3스푼 정도 더 추가해주시는 걸 추천드려요!

 

 

묵은지 김치찜
돼지갈비 김치찜
돼지갈비 김치찜

 

 적당한 냄비에 묵은지+돼지갈비+묵은지 순서로 깔아주었어요.

이때부터 양 조절이 뭔가 잘못된 것 같다 싶더라고요. 제가 요리를 굉장히 잘하는 편이 아니어서 양을 항상 조금 많이 만드는 편이에요....

 

 

돼지갈비 김치찜

 

그리고 양파, 대파, 다진 마늘, 청양고추를 올려주었는데.... 

여기에다가 물을 넉넉하게 부었다가는 야채들에서 나오는 수분까지 더해져서 분명히 넘치겠더라고요.

그리고 이때에 묵은지가 많이 쉬었거나 쿰쿰한 분들은 설탕을 꼭 밥 수저로 2~3스푼 정도는 넣어주세요! 그러면 김치 맛이 조금 중화되더라고요.

묵은지에서 양넘을 물에 한번 헹궈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

 

 

묵은지 김치찜

 

그래서 물은 김치도 다 안담길 정도로 우선 넣고서 끓이기 시작했어요. 어차피 오래 끓일 거라서 물은 많이 넣고 끓이는 게 편한데 어쩔 수 없이 몇 번의 물 보충을 해주었습니다!

끓인 시간은 거의 2시간은 가량은 되었어요. 

 

 

 

 

 

돼지갈비 김치찜

 

그리고 완성된 묵은지 김치찜! 돼지갈비 김치찜이에요 'ㅡ'*

양 조절이 조금 과한 과정이 있었지만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김치찌개나 김치찜은 제가 만들지만 항상 만들고 나서 만족도가 정말 높더라고요 >_<

제가 만들어도 맛있는 요리!!

 

돼지갈비 김치찜

 

고기가 푹~ 익어서 뼈도 쏙 떨어지더라고요. 

이후에 순두부와 팽이버섯도 추가해서 끓여먹기도 하면서 집순이 모드로 잘 지냈습니다! 

 

다행히도 부스터 샷은 1차, 2차 때보다 아픈 게 훨씬 덜하더라고요.

의사 선생님이 주사 접종해 주시면서 양이 적기 때문에 아픈다고 하는 사람들을 거의 못 봤다고 하시던데 걱정했던 게 무색할 만큼 잘 지나갔습니다 :) 

 

그 김에 돼지갈비로 묵은지 김치찜도 만들어놓고 편안한 시간 보내었네요 :)

손님들 오시거나 가족들 다 함께 먹을 요리로 묵은지 김치찜, 돼지갈비 김치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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