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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 김밥 만들기 

묵은지와 참치로 간단하게 만드는 묵은지 참치 김밥!

 

얼마 전 집에서 묵은지를 잔뜩 가지고 왔어요 :) 

그래서 묵은지로 돼지갈비 김치찜도 만들어 먹었는데요 요번엔 시원개운한 묵은지 김밥을 만들어봤어요!!

 

돼지갈비 김치찜 만드는 과정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달아놓겠습니다!

묵은지 김치찜 요리! 돼지갈비 김치찜 만들기, 돼지갈비 핏물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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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young.tistory.com

 

그런데 묵은지 김치찜 만드는 게 생각보다 예쁘게 안 만들어지더라고요 

만들어놓은 모양을 보고 대략 난감했어요... 

그렇지만 맛은 정말 있었답니다!! 

 

묵은지 김밥 만들기 아래에서 보여드리게요!

 

 

묵은지 김밥 만들기 재료

 

묵은지 김밥

요번 묵은지 김밥은 묵은지와 참치를 활용해서 묵은지 참치 김밥을 만들어 봤어요!

간단하게 만들어 먹으려고 재료를 정말 줄이고 줄여서 준비했어요. 

마트 가서 참치랑 깻잎을 사 가지고 나오는데 김밥에 넣고 싶은 다른 재료들을 살까 말까 정말 많이 고민이 되더라고요. 

 

다들 김밥에 어떤 재료 많이 넣으시나요? 

저는 제가 김밥 만들어 주면 맛있다는 의견을 들을 때가 종종 있는데요! 저는 구운 아스파라거스를 김밥에 넣는 걸 좋아해요! 

약간 씁쓸하면서도 그 고유의 아스파라거스 맛이 있잖아요! 

그 맛이 은은하게 감돌면 특별히 그런 향을 싫어하는 분이 아니면 한 번도 맛있다고 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어요! 

그리고 저는 오이 넣는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 오이의 향과 아삭+시원한 맛 때문에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엔 욕심부리지 말고 간단하게 만들자 싶더라고요.

아스파라거스고 오이고 간에 다듬어야지만 김밥에 넣을 수 있으니깐요! 잘 익은 묵은지만 있어도 맛있을 것 같아서 이번엔 재료를 간단하게 준비했어요!

그런데 간단하게 준비해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묵은지 참치 김밥

 

참치는 국물을 꽉 짜고서 마요네즈를 밥 수저로 두 스푼 정도 넣고 비벼주었고요.

 

 

묵은지 김밥

 

 

단무지는 전에 뭔가 배달을 시켜먹고 남아있던 단무지가 있어서 그대로 사용했어요.

단무지와 청양고추는 채 썰어서 준비해뒀어요 :)

 

 

묵은지 참치 김밥

 

 

묵은지와 참치를 이용해서 묵은지 참치김밥을 만드려고 하니 깻잎은 꼭 있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마트 가서 사 왔는데 왜 이리 비리비리한지...

 

깻잎은 물에 담가두면 싱싱하게 잘 살아나더라고요. 밤새 담가놓는 경우도 있는데 물을 머금고서 크기도 커지고 한 장 한 장 다 빳빳한 것이 정말 싱싱해지는데 금방 만들 거여서 잠깐이라도 담가두고 있었어요.

 

 

묵은지 김밥

 

 

제가 저희 집 김치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집에서 집접 담그는데 저희집 입맛에 맞게 매콤한 김치를 만들어서 그런가 저는 저희집 김치가 제일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새김 치를 만들면 묵은지를 찾는 횟수가 줄어들더라고요. 그래서 묵은지를 잔뜩 가지고 와서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있는 중이에요 ㅎㅎ

 

묵은지 김밥을 할 때 묵은지는 속을 걷어내고서 물에 헹궈서 물기를 꼭 짜 주시면 됩니다 ;)

저희 집 묵은지는 한번 헹궜더니 군내가 안 났는데 쿰쿰하거나 너무 신 맛이 나시는 분들께선 설탕을 묻혀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묵은지 김치찜을 만들 때는 저도 설탕을 꼭 넣거든요!

 

 

 

묵은지 김밥
묵은지 김밥

 

마지막으로 밥에 간을 해주었어요.

어릴 때 정말 맛있었던 김밥이 있어서 분식집 아주머니께 "우와~~~ 너무 맛있어요 어떻게 이렇게 맛있어요~~?" 하면서 감탄을 했더니 ㅎㅎ 

소금, 설탕과 물을 1:1:1 비율로 넣어서 간을 해주면 된다고 알려주시더라고요. 

 

그 뒤로 김밥을 만들 땐 꼭 밥에 간을 하고 있어요. 

저는 집에 꿀이 있어서 소금과 꿀, 물을 1:1:1로 비율을 최대한 맞춰보았고요. 

마지막으로 참기름도 한수저 넣어서 슥슥 비벼주었어요.

 

밥은 흑미+찰현미+귀리를 섞은 잡곡밥인데요. 제가 1인 가구이다 보니 밥솥에 가득 밥을 하고서 소분해서 얼려둬요. 그래서 두 공기 정도를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꺼낸 거라서 모양이 그릇 모양 그대로 남아있네요 :)

 

 

 

 

 

묵은지 참치 김밥

 

김밥은 뭐 재료 준비 끝나면 끝이라고 봐도 되죠 뭐.

저는 딱 두 끼 정도 먹을 양만 만들었어요. 그래서 정말 금방 끝이 났습니다 :)

 

 

 

묵은지 참치 김밥 만들기!

 

묵은지 김밥

 

 

묵은지 김밥을 말기 위해서 묵은지를 두장만 깔았다가 세장으로 늘려주었어요. 그리고 묵은지 김밥은 한 줄만 만들었습니다. 

 

우선 김치를 깔고서

밥을 펼처서 올려주고서

단무지와 청양고추를 먼저 올려주었어요.

 

 

 

묵은지 참치 김밥

 

그 위에 깻잎을 깔아주고서 참치를 잔뜩 넣어주었는데요.

이것보다 더 넣어도 될 것 같더라고요. 나름 많이 넣는다고 했는데 만들어보고 나니 참치가 너무 빈약하더라고요..... ㅠㅠ

많다 싶을 만큼 넣어주셔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돌돌 말아주면 끝이에용 :) 정말 간단합니다.

 

 

 

묵은지 김밥

 

 

김밥 말아주는 발이 도돌도돌한 모양의 시리콘이어서 그 모양이 그대로 남았네요 :) ㅎㅎㅎ

너무 색도 어둡고 그렇지만 맛은 정말 좋았어요 ㅠ.ㅠ 색깔 왜 이렇게 어두워.... 주변은 해도 잘 비쳐서 밝은데 묵은지 색이 너무 어둡네요ㅎㅎ

 

묵은지 김밥이 두꺼워서 한 줄만 만들었고요. 

나머지 재료는 전부 다져서 참치 속에 넣고 비벼주었어요. 남은 묵은지와 청양고추, 단무지를 다져서 밥과 함께 한꺼번에 비볐고요. 

집에 있는 김에 돌돌 말아서 작은 주먹밥처럼 만들어주었습니다 :)

 

 

 

 

묵은지 참치 김밥

 

 

 

 

묵은지 참치 김밥과 묵은지 참치 주먹밥이에요! 

미니 김밥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데 묵은지로 싸준 묵은지 김밥이 정말 훨씬 맛있었어요.  크기도 좀 크게 만들어져서 입을 크게 벌리고 와앙 하면서 하나씩 한입에 넣고서는 우물우물하는데 묵은지가 정말 개운하고 시원해서 맛있더라고요. 

 

재료를 집에 있는 것으로만 간단하게 준비를 해도 묵은지 자체가 맛을 다 내는 김밥이어서 남은 묵은지로 가족들에게도 만들어 주고 저도 가끔 만들어 먹을 것 같아요. 

다음번엔 밥이랑 참치를 더 많이 넣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 ㅎㅎ

 

 

그런데 김밥 요 정도로 한 끼를 끝내긴 좀 아쉽잖아요? ㅎㅎ 저는 한 끼당 식사량이 꽤 많은 편이거든용! 

애초에 라면이랑 같이 먹을 생각이어서 신라면도 끓여주었어요.

 

 

 

묵은지감밥과 라면

 

 

오븐기에 넣는 그릇인데 라면 한 개가 딱 들어가는 크기여서 라면 그릇으로 잘 활용하고 있네요 :)

이렇게 먹으니 정말 배부르고 맛있더라고요. 

김치도 따로 필요 없이 와앙 와앙 하면서 묵은지 김밥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집에 묵은지 남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 묵은지 참치김밥이었습니다!!

식사 맛있게 하세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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