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인왕산 더숲 초소 책방 

약간의 산행을 했던 서울 북카페네요 :)

 


 

며칠 전 평일 오전에 시간을 내서 청와대를 다녀왔어요.

이른 아침부터 청와대를 방문 예약을 했더니 오전 시간이 남아서 인근에 있던 인왕산 초소 책방을 방문해보았습니다 :) 

 

 

인왕산 초소책방

 

 

서울 북카페로 추천되는 곳이어서 궁금했었는데 경치가 정말 좋았어요

자연 벗삼는 공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맘에 들어하실 북카페이더라고요.

 

 

 

인왕산 초소책방 가는 길, 주차장

인왕산 초소책방 가는 길은 조금 험난했어요...

 

 

인왕산 초소책방 가는 길

 

 

청와대에서 인왕산 더숲 초소 책방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갔는데요. 

약간의 산행을 해야 하더라고요...

한번 방문을 해 보고 나니 더숲 초고책방이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서 바로 앞까지 버스가 갈 수 없겠더라고요. 차를 타고 가지 않으시면 약간의 산행을 해야만 도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인왕산 해맞이동산

 

 

저는 초행길이라서 산행은 생각지도 못해서 이 해맞이동산이라는 운동기구가 놓여있는 산행길 입구 앞에서 멀뚱멀뚱 서성 거렸어요.

카카오맵이 여기 어딘가를 들어가라고 하는데 도통 평지로 난 길이 없더라고요. 

 

주변을 이리저리 기웃거려 보고는 그제야 산행을 해야 한다는 걸 깨닫고는 걷기 시작했어요.

나름 청와대 방문하면서 갖춰입겠다고 그리 편하지 않은 신발을 신고 있었던 터라... 꽤나 당황했네요 ㅎ

 

 

무무대전망대

 

 

낯선 산길을 카카오맵에만 의지해서 열심히 오르다 보니 무무대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여기 밤에 오면 정말 멋있겠더라고요. 서울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를 보다 보니 올라왔던 수고로움은 싹 잊혀졌습니다 :)

 

 

인왕산 더숲 초소책방

 

 

그리고 도착한 인왕산 더숲 초소책방!

저는 북카페 추천하는 글만 보고서 사진 한 장 찾아보지 않고 무작정 찾아왔던 거라서 처음 본 초소 책방의 세련된 이미지에 조금 놀랬어요. 

 

 

인왕산 초소책방 주차장

 

 

그리고 두 번째로 놀랐던 건 좁은 주차장에 빼곡히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었어요.

평일이었고 오전 10시 좀 넘은 나름 이른 아침에 방문한 거였는데 카페의 80% 이상에 손님들이 먼저 와 계셨어요.

 

혹시 차를 이용하실 분들은 주차가 좀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ㅠㅠ

주차장이 그리 넓지가 않아서 도로변에 깜빡이를 켜놓은 상태로 주차를 하신 분들도 있으시더라고요.

 

 

 

 

인왕산 더숲 초소 책방

 

  • 운영시간 - 매일 08:00 - 22:00

 

인왕산 초소책방
인왕산 더숲 초소책방

 

 

초소 책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북카페 메뉴 주문대 맞은편으로는 책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대부분의 책들이 식물이나 자연, 환경과 같은 책들이었습니다.

 

 

인왕산 더숲 초소책방

 

 

그림책이 전시되어 있기도 했는데요.

계단 아랫면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인왕산 더숲 초소책방

 

 

북카페의 좋은 점이 책을 보며 취식이 가능한 점인 것 같아요.

커피류나 디카페인 음료뿐만 아니라 맛있는 디저트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

 

 

서울 북카페 추천

 

 

저는 인근에 있는 효자 베이커리에 들려서 빵을 먹고 왔더니 디저트는 시키지 못하겠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을 주문해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어요. 

 

 

더숲 초소책방

 

 

2층 테라스의 코너 쪽 자리에 앉았더니 내려다 보이는 서울 경치가 정말 좋더라고요.

 

 

더숲 초소책방

 

 

탁 트인 공간을 좋아하다 보니 이런저런 루프탑 카페를 잘 다니고 있는데요. 인왕산 초소 책방은 산 중턱에 있다 보니 산과 어우러지는 서울 경치가 특징적인 곳이었어요.

 

 

 

 

더숲 초소 책방의 곳곳에서 푸르름이 느껴지더라고요.

이런 자연과 공존하는 공간을 좋아하는 분들이 시라면 분명 좋아하실 것 같아서 추천드리고 싶은 서울 북카페입니다!

 

 

 

 

그런데... 북카페스러움은 아쉬워던 초소책방

 

제가 방문했던 날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느 북카페랑은 분위기가 좀 달랐어요. 

초소 책방이라는 이름에서도 북카페임이 느껴지긴 하지만 공간적으로 워낙 트여있다 보니 책을 읽지 않더라도 경치 좋은 곳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이 방문하시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북카페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백색소음은 느낄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도서관은 워낙 조용히 있어야 하지만 북카페는 소곤거리며 담소를 나누다가도 다시 자기의 책이나 작업에 몰두하는 고요함이 어우러지며 조용조용한 소음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인왕산 더숲 초소 책방에선 북카페보단 일반적인 테라스 카페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책을 읽는 분들이 전체 손님 중에 저랑 다른 분 한분만 있었고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시는 분도 단 한분만 계시더라고요. 그 외에는 담소를 나누시는 분들만 있으셔서 트여있는 공간임에도 이야기 소리가 왕왕거리게 느껴졌어요.  

 

워낙 경치가 좋은 장소이다 보니 커피와 빵을 즐기며 좋아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의 비율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북카페의 책 읽는 공간으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조금 더 일찍 방문하시거나 감안하고서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근처에 있는 효자 베이커리도 추천드리고 싶은 빵집입니다 ♪

효자 베이커리와 청와대 방문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효자베이커리, 효자동 빵집 빵지순례 다녀왔어요

효자 베이커리 효자동 빵집 빵지 순례 청와대 개방으로 구경 갔다가 효자동 맛집을 찾아보게 되었어요! 청와대를 이른 아침에 다녀왔더니 문 연 곳이 별로 없었는데 효자동 빵집으로 유명한 효

ooyoung.tistory.com

 

 

 

청와대 관람 다녀 오고 개방 이후 용산 이전에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았어요.

청와대 관람 다녀왔어요! 청와대 개방과 용산 이전에 문제는 없을까요? 청와대를 개방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청와대 관람 신청을 했어요. 신문이나 뉴스에서나 보던 청와대를 직접 본다

ooyoung.tistory.com

 

 

반응형
댓글
반응형